움추린 액션스퀘어, 신작 '킹덤: 왕가의 피'로 주목 받나

스팀 페이지 오픈...출시일·흥행 등에 관심↑

액션스퀘어가 새해 신작 '킹덤: 왕가의 피'를 앞세워 성장을 시도한다.

이 게임은 국내외에서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킹덤'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자회사 액션스퀘어는 3D 역할수행게임(RPG) 킹덤: 왕가의 피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킹덤 : 왕가의 피’.

킹덤:왕가의 피는 드라마 킹덤을 소재로 한 신작이다.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원작에 등장하는 인물과 좀비물 특유의 액션과 스릴감을 담은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한국 전통 검술을 모션캡처로 구현했고, 이를 통해 수동 컨트롤 기반의 조작 전투의 재미를 강조했다.

또한 원작 킹덤에서 엿볼 수 있었던 한복과 한양성 등 한국 문화의 전통성을 담아내 차별화를 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킹덤 스토어 페이지 이미지.

킹덤: 왕가의 피는 액션스퀘어의 핵심 타이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 스팀 페이지 오픈 이후 출시일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이 게임의 스팀 페이지에는 인게임 플레이 영상 등이 공개된 상태다.

아직 이 게임의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됏다. 하지만 스팀 페이지를 오픈한 만큼 이르면 상반기 내에는 테스트 또는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 관련 소식을 전할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관전 포인트는 킹덤: 왕가의 피가 원작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집중 조명을 받을 수 있을지다. 원작 IP 인지도에 더해 게임 완성도와 합리적인 과금 등을 갖춘다면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얻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액션스퀘어가 신작 킹덤: 왕가의 피를 준비 중에 있다. 이 게임은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드라마 원작의 인지도에 힘입어 단기간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며 "결국 게임 고유의 재미를 잘 담았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이 게임이 신작 흥행 부재로 움추린 액션스퀘어에 새 활력이 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