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나무기술(대표 정철), 레빗(대표 이인수),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와 양해각서(MOU)를 공동 체결하고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에 걸친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들 4개사는 한국형 오픈 플랫폼 표준 참조모델(K-PaaS) 개발 등에 힘을 모은다.
이번 다자간 MOU는 17일 이노그리드 본사에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등 4개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은 서비스형플랫폼(PaaS) 기반 클라우드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향상 등 차별화된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민간 클라우드 기반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적극 추진하는 환경 속에서 국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MSA) 선도 기업으로 CMP와 PaaS 업체 등 생태계 전반을 지원 및 육성하고,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다각적인 공유와 소통으로 클라우드 산업 전반을 주도하는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한국형 오픈 플랫폼 표준 참조모델(K-PaaS) 개발 ▲체계화된 교육을 통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인력 양성 ▲오픈 플랫폼 평가 기준 마련 ▲상호운용성에 대한 인증제도 운영 ▲오픈 플랫폼 관련 정책 발굴 및 제안 ▲국내 기술 글로벌 확산 등에 힘을 모은다.
한편, 파스-타 레디(PaaS-TA Ready) 전문기업으로 선정돼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는 이노그리드와 레빗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 운영 사업자로도 참여 중으로, 오픈소스인 '파스-타'의 지속적인 고도화는 물론 보급과 확산에 나서고 있다. 또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기업 나무기술은 2016년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 기반의 PaaS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를 개발해 제조, 금융, 공공영역에서 IT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리며 PaaS 플랫폼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이외에 클라우드 관리 및 서비스 기업(MSP)인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최초 AWS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돼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다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민간 중심 오픈 플랫폼의 자생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여러 기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산업별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이노그리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