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한국자동차연구원과 ‘미래자동차 디스플레이 전략 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국내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산업 공급망 분석 ▲기반 구축 및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행사 협력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스플레이협회는 업계 건의사항을 조사해 세부적인 기업 지원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동욱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차량용은 디스플레이 전체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잠재력 큰 시장”이라며 “미래차에는 계기판뿐 아니라 앞‧옆유리, 썬루프까지 정보 표시 창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 한 대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만 100인치 이상”이라며 “달리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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