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서울서 부산까지 7시간 31분 걸린다

티맵모빌리티, 최근 5년 간 명절 이동데이터 기반 예측

방송/통신입력 :2023/01/17 13:32

오는 22일 설날 당일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간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 사이인 것으로 예측됐다. 정오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소요시간은 7시간 36분, 광주 5시간 49분, 대전은 4시간 17분이다.

설 연휴 첫날 오전 10시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7시간 31분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5년 명절 이동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번 설 연휴 교통상황을 예측한 결과,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1일 오후 11시 이후, 22일 오전 5시 이전이나 오후 6시 이후라고 밝혔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경우 21일 오전 3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0기에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평시 대비 약 2시간 30분 정도가 더 걸리는 수준이다.

설날 당일 22일 역시 오전 10시 최고조에 달해 오후 6시를 넘어서야 4시간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구간은 21일 오전 6시와 22일 정오께 교통량이 가장 많아 4시간 20분 안팎이 소요될 전망이다. 평시 대비 1시간 30정도 더 걸리는 수준이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구간은 21일 오전 4시부터 오후 2시, 22일은 오전 10시~오후 2시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5~7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평시 대비 1시간 50분 정도 더 소요될 전망이다.

설 당일 부산에서 서울까지 귀경길은 오전 7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11시에는 최대 8시간 4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자정이 넘어야 평시 수준의 흐름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광주에서 서울 구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11시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각각 3~4시간, 5~6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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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버스 전용 차로 단속 시간 변경 ▲고속도로 통행요금 변경 ▲복잡 교차로 이미지 개선 ▲임시 갓길 차로 안내 ▲이륜차 통행 제한 구간 개선 등 기능을 제공한다.

버스전용 차로는 연휴 전날인 20일부터 24일까지 오전 7시부터 익일 1시까지 확대 운영된다. 21일부터 24일 자정까지는 일부 민자 고속도로를 제외한 고속도로 통행 요금이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