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전성배)은 '2022 인공지능 연구개발 경진대회(이하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정책 지원 AI, 1단계 대회'를 개최(2022.12.14.~16.), 최종 우수팀으로 선발된 6개팀을 대상으로 2년 간 후속연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젠티, 에이엘아이, 튜닙, 라온버드, 누아, 성균관대 등 5개 기업과 1개 대학 소속 팀이 뽑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IITP가 주관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인공지능 기술로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사전 연구를 바탕으로 실력을 겨루는 도전·경쟁형 경진대회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6년차에 접어든 2022년도 대회는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고 이해해 정책 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해답과 근거가 포함된 정보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주제로 새롭게 기획해 개최됐다. 2022년 1단계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매년 대회를 개최, 총 3단계에 걸쳐 점차 어려운 문제(인공지능 기술)에 도전할 계획이다.
1단계 대회는 총 54개 팀(339명)이 참가해 주어진 문제(별첨1 참조)에 도전한 결과, 최종 6개 우수팀이 확정됐다. 최종 선발된 우수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향후 2년간 총 20억원 내외(`23년 10억원)의 후속연구를 지원받아 보유 기술 고도화와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또 이어지는 2단계(`23.11월 예정)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중간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계기로 삼고, 마지막 3단계(`24.11월 예정) 대회를 통해 최고 난이도 문제에 도전하고 최우수 팀을 가릴 예정이다.
IITP AI·SW·반도체단 홍승표 단장은 "대회 문제를 출제할 당시만 해도 현재 국내 기술로 도전하기에 너무 어렵진 않을지 우려가 컸으나, 대회 종료 후 비록 만점은 나오지 않았어도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챌린저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내 인공지능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