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사운드하운드가 최근 직원 절반가량을 해고했다. 1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지 엔가젯 등에 따르면 사운드하운드는 전사 구조조정 일환으로, 지난주 구성원 200명을 감원했다.
이는 작년 11월 회사가 직원 10%를 해고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단행한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회사는 첫 번째 구조조정을 실시하기 전 직원 약 450명을 확보했지만, 현재 임직원수는 200명 내외다.
해고된 직원 3명은 사운드하운드가 2주간 급여 기준으로 책정한 퇴직금에, 건강보험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운드하운드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케이반 모하제르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비용 효율화와 수익 창출을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사운드하운드는 작년 초 21억달러(약 2조5천918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나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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