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미국 뉴욕 매장에 일본 화가와 꼭 닮은 로봇을 전시해 화제다.
루이비통은 최근 뉴욕 5번가에 위치한 매장 앞에 일본 유명 화가 쿠사마 야요이 로봇을 들였다. 로봇은 실제 화가 외모를 사실적으로 구현한 휴머노이드다. 매장 쇼윈도 안쪽에서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다. 움직임도 사람처럼 자연스럽다.
루이비통은 최근 쿠사마 야요이와 10여년 만에 다시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컬렉션 주제는 '무한함의 창조'다. 홍보 수단 중 하나로 실물과 흡사한 로봇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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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사실주의 휴머노이드를 만난 누리꾼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이 보였다.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고령의 예술가를 과도하게 상업적으로 소모한다는 지적이다.
쿠사마 야요이는 94세 일본 화가다. 어린 시절부터 강박증을 앓았다. 둥근 패턴을 반복하는 '땡땡이' 작풍은 그의 시그니처다. 대표작은 ▲호박 ▲무한한 거울 방 ▲점에 대한 강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