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미국 뉴욕에 비밀경찰서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설치된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6층 건물에서 중국 비밀경찰서가 발견됐다.
1층에 마라탕 간판이 붙어 있는 건물 내 안내판에는 침술원 등 입주 업체들의 명단이 적혀 있지만, 중국 경찰이 사용하는 층만 공란으로 표기돼 있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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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건물 바깥에서 확인할 경우 유리 벽에 중국 푸젠성의 창러 향우회를 의미하는 '미국창러공회'라는 시트지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NYT는 지난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방첩부서가 뉴욕 브루클린 연방 검찰과 함께 비밀경찰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