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최근 과열 중인 인공지능(AI) 경쟁에 참여하기 위해 기계학습(ML) 전문 스타트업을 인수한다.
IT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HPE가 기계학습 파이프라인 스타트업 파이프라인을 인수했다. 인수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키덤은 기계학습모델을 생성하는 전체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관리하는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
외부 변수를 최소화해 같은 데이터 세트를 사용해 매번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예측의 투명성, 신뢰성 및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간과 리소스를 최적화하는 것이 장점이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버전 관리 및 데이터 계보 추적을 통해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에 구애 받지 않는 다단계 파이프라인의 병렬 처리를 제공한다.
HPE는 파키덤의 기계학습 파이프라인을 슈퍼컴퓨팅 및 AI 솔루션과 결합해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재현 가능한 기계학습 파이프라인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HPE 기계학습 개발 시스템과 통합해 모델을 구축하거나 교육을 하는데 드는 복잡성과 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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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의 저스틴 호타드 부사장·HPC AI 총괄 책임자는 “파키덤의 고유한 재현 가능한 AI 소프트웨어는 HPE의 AI제품을 자동화를 강화하고, 이미지, 비디오 및 텍스트 분석, 생성 AI 및 기타 새로운 대규모 언어 모델 요구 사항에서 더 큰 기회를 열어 혁신적인 결과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덤의 조 도닐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비전은 항상 정식 ML 스택을 구축하는 것이었으며, HPE의 팀에 합류하는 것은 비전을 향한 큰 진전"이라며 "인수된 후에도 파키덤 팀의 다수는 HPE에 합류하여 계속해서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