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기계학습 스타트업 인수...AI 기술 경쟁 참여

컴퓨팅입력 :2023/01/13 10:45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최근 과열 중인 인공지능(AI) 경쟁에 참여하기 위해 기계학습(ML) 전문 스타트업을 인수한다.

IT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HPE가 기계학습 파이프라인 스타트업 파이프라인을 인수했다. 인수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키덤은 기계학습모델을 생성하는 전체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관리하는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

HPE가 인수한 기계학습 스타트업 파키덤(이미지=HPE)

외부 변수를 최소화해 같은 데이터 세트를 사용해 매번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예측의 투명성, 신뢰성 및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간과 리소스를 최적화하는 것이 장점이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버전 관리 및 데이터 계보 추적을 통해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에 구애 받지 않는 다단계 파이프라인의 병렬 처리를 제공한다. 

HPE는 파키덤의 기계학습 파이프라인을 슈퍼컴퓨팅 및 AI 솔루션과 결합해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재현 가능한 기계학습 파이프라인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HPE 기계학습 개발 시스템과 통합해 모델을 구축하거나 교육을 하는데 드는 복잡성과 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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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의 저스틴 호타드 부사장·HPC AI 총괄 책임자는 “파키덤의 고유한 재현 가능한 AI 소프트웨어는 HPE의 AI제품을 자동화를 강화하고, 이미지, 비디오 및 텍스트 분석, 생성 AI 및 기타 새로운 대규모 언어 모델 요구 사항에서 더 큰 기회를 열어 혁신적인 결과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덤의 조 도닐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비전은 항상 정식 ML 스택을 구축하는 것이었으며, HPE의 팀에 합류하는 것은 비전을 향한 큰 진전"이라며 "인수된 후에도 파키덤 팀의 다수는 HPE에 합류하여 계속해서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