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관리 및 투자 서비스 ‘샌드뱅크’ 운영사 디에이그라운드는 지난해 4분기 가상자산 실사 보고서를 12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샌드뱅크가 보유한 가상자산 수량이 고객 예치 수량과 고객에게 지급할 약정 수익을 합친 것보다 많다는 내용이 담겼다.
3분기에 이어 이번 실사도 외부감사인인 창천 회계법인에서 맡았으며, 4분기 가상자산 예치금을 대상으로 지난 12월30일 실시됐다. 실사는 외부감사인이 내부 전산시스템에 저장된 고객 예치 가상자산 수량과 샌드뱅크 내부 월렛, 외부 플랫폼, 타 협력 운용사에 보관한 가상자산 수량을 총체적으로 비교하고 일치 여부를 검토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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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결과 샌드뱅크는 총 4종의 가상자산(BTC, ETH, XRP, USDT)을 보유하고 있으며, 4종 모두 고객 예치 수량 대비 100%를 초과하는 가상자산 수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현명 샌드뱅크 CEO는 “FTX 사태 이후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샌드뱅크는 무엇보다도 고객과의 신뢰를 우선시하고 있다”며 “올해도 분기별 정기 실사를 통해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공개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