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회사 난야테크놀로지는 10일(현지시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21년보다 59.5% 줄어든 110억300만 대만달러(약 4천5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69억5천200만 대만달러로 1년 전보다 33.5% 감소했다.
난야는 시장 약세에 대응해 지난해 자본적 지출(CAPEX)을 27% 줄였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생산 장비 CAPEX는 거의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CAPEX 계획은 185억 대만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이 중 생산 설비 CAPEX는 전체의 50% 미만이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15억4천400만 대만달러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년 전과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난야의 매출액은 62.8% 줄어든 79억5천400만 대만달러다.
관련기사
- 난야, 반도체 칩 공장 건설 6개월 이상 지연2022.04.13
- '믿을맨' 반도체마저…8월 ICT 수출 5%↓2022.09.16
- 작년 무역적자 472억달러…IMF 외환위기보다 최악2023.01.01
-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111억달러…1년새 16%↓202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