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앱스토어 등 자사 앱에서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한 혐의로 또다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앱에서 동의 없이 활동 기록 등 개인 정보를 무단 수집한 혐의로 애플을 펜실베니아주 동부 지역법원에 제소했다.
이들은 도청법 위반, 불공정 거래·소비자 보호법 위반, 사생활 침해, 부당이득, 묵시적 계약 위반 등 5가지 혐의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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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11월도 개인정보 무단 수집 행태가 폭로되며 집단 소송을 당했다.
당시 한 소프트웨어 연구원들은 애플이 개인정보 수집 활성화를 중지해도 앱 사용 기록을 수집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이 사실이 알려진 직후에는 애플 이용자들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