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열 살 이전에 온라인에서 포르노를 접한 청소년 비율이 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커먼센스 미디어가 13세에서 17세 사이 청소년 1천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온라인에서 포르노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충격적인 건 열 살 이전에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포르노를 접했다는 비율이 15%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11~13세 때 포르노를 처음 접했다고 답한 비율은 39%다.
14~15세에서 처음으로 포르노를 접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7%였고, 16~17세에서는 3%로 집계됐다.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포르노를 접한 평균연령은 12세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6천만원 정도 써야 발렛"...롯데백화점 VIP제도 개편 고객 불만↑2023.01.10
- 납 성분 검출 '타요 장난감' 오픈마켓서 판매..."주의해야"2023.01.09
- LG전자, 4개 사업본부 대수술...고객 지향 솔루션 체제로2024.11.21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이들은 모두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하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성인 콘텐츠를 접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학교에서 포르노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무려 41%나 됐다. 이 중 44%는 학교 내에 있는 교실 컴퓨터로 포르노를 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