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새롭게 지어지는 주택에 기가비트 지원 광대역 연결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됐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며 영국 전역과 웨일즈에도 적용된다. 영국 정부가 밝힌 수치에 따르면 현재 영국 내 광대역 보급률은 72% 이상이다.
영국 정부는 "업데이트된 규정은 새 집으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공사가 완료되면 기가비트 지원 광대역 연결을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입주 시점에 최상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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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비트 지원 광대역 연결이 의무화 된 신규 주택의 광대역 연결 비용은 주택당 2천 파운드(약 300만 원)로 제한된다. 부동산 사업자는 해당 비용 내에서 광대역 연결을 확보할 수 없는 경우는 그 다음으로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한다.
줄리아 로페즈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집주인이 응답하지 않거나 부동산 개발업자가 행동을 취하지 않는 등 여러 상황이 있지만 이제는 무엇도 사람들이 더 나은 광대역 인터넷의 혜택을 누리는 것을 막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