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아, 누적 거래액 1천억 돌파

차량 선택권 확대 등 충성고객 증가

카모아가 지난해 누적 거래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렌터카 가격비교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 후 약 5년 만으로, 재작년 580억원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카모아 렌터카 예약건수는 총 30만건으로, 전년 대비 61% 성장했다.

누적 앱 내려받기 수는 2021년 135만건에서 작년 180만건으로 증가했으며, 카모아를 통해 2회 이상 렌터카를 예약한 재구매 수도 12만건으로 집계됐다. 카모아는 국내외 렌터카 업체 제휴를 통해 차량 선택권을 넓힌 동시에,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며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신규, 충성 고객이 계속 증가세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신규 주문 수는 약 22만건으로 전년 대비 58% 이상 증가했으며, 이용자 1인당 평균 주문수는 3회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사업도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해외 예약 서비스를 재개한 재작년 10월부터 카모아 해외 차량 예약 건수는 매월 평균 45%씩 증가했다.

(사진=카모아)

거래액 또한 월평균 47%씩 성장하며 1년 만에 해외 매출이 100배 가까이 커졌다. 해외여행이 정상화됨에 따라 일본 후쿠오카, 삿포로, 미국 괌, 사이판 등 한국인이 주로 찾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렸다.

작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30대가 34%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0대(25%), 40대(23%), 50대(13%) 순으로 2030 MZ세대가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에서 렌터카를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제주도, 서울, 부산 순이다. 평균대여 시간은 제주도 62시간, 서울 40시간, 부산 43시간 등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홍성주 카모아 대표는 “투명한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으로 렌터카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성장을 이끈 배경이자 우리가 추구하는 서비스 목표”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휴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