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최근 아이폰 조립 협력사 폭스콘과 함께 아이폰15의 초기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고 대만 이코노믹데일리 뉴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아이폰15의 새로운 설비에서 시험 생산을 시작했고, 신제품소개(NPI) 단계를 시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NPI란 도면이나 프로토타입으로만 존재하는 제품을 실제로 만들 수 있도록 상세한 계획을 만들어내는 단계로, 이 단계의 주된 목적은 조립과 관련된 모든 공정들이 예상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가려내는 것이다.
초기 시험 생산 단계가 진행되면, 이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개선 사항 도출하고 시제품 적합 여부 등을 판단해 대량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또, 곧 출시될 아이폰15의 경우 중국 뿐 아니라 인도에서도 생산될 예정이기 때문에 NPI 일정이 예년과 다를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과거에는 중국과 인도의 아이폰 양산 시기는 6~9개월 가량 간격을 띄었는데 작년에는 2개월로 단축됐고, 올해는 몇 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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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아이폰15 라인업은 전작과 동일한 크기로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울트라 4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울트라 모델은 티타늄 프레임에 솔리드 스테이트 햅틱 볼륨 버튼, USB-C가 탑재될 예정이다. 표준 모델인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의 경우, 올해 새롭게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USB-C 포트,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