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일레클, 2기 가맹사업자 모집

기기 임대·위탁 운영 방식 도입

인터넷입력 :2023/01/09 09:38

쏘카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레클이 봄 성수기를 앞두고, 2기 가맹사업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첫선을 보인 일레클은 지난해 9월부터 기존 직영 운영 방식에 가맹사업 모델을 도입해,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 일레클은 전국 30개 지역에서 1만6천여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남양주, 울산, 춘천, 목포, 평택, 순천, 청주 7개 지역에서 600대를 가맹사업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다. 가맹사업자는 일레클로부터 전기 자전거를 구매하고 원하는 지역에서 배터리 충전과 교체, 자전거 수거와 재배치 등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일레클은 가맹사업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 관제 시스템, 모바일 관리 앱, 데이터 분석 기반 재배치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 교육 등을 제공하고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회사는 오는 3월 성수기 전까지 서비스를 시작하는 가맹사업자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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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레클)

이번 2기 가맹사업부터는 초기 투자 시 전기 자전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기 임대 제도와 위탁 방식을 도입했다. 가맹사업자는 기기를 일시불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임대 형태로 기기를 확보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또 희망하는 운영 규모 절반의 기기는 본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1천200만원 상당의 가입비 면제와 교육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그간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을 이어 나가고 서비스 지역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