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 빚 10억 갚아주고 결혼했다고?...내가 죽어가"

생활입력 :2023/01/08 10:29

온라인이슈팀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의 10억원대 빚을 갚아주고 결혼을 했다는 루머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빚을 주제로 패널들과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했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이날 동치미 '신혼 대표' 선우은숙은 "지금 빚이 하나도 없냐"는 최홍림의 물음에 ""내가 그것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이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선우은숙의 발언에 출연자들은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얘기냐"라며 깜짝 놀라자 그는 "내가 다른 프로그램에 나가서 사람들이 '어떻게 갑자기 결혼을 했어요?' 그러길래 '그냥 인연이 돼서 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김구라 씨가 '남편이 빚이 있으면 결혼하기 쉽지 않아요'라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선우은숙은 "그래서 내가 '그래도 괜찮다'고 했더니 김숙이 옆에서 '언니 남편이 만약에 빚이 10억이 있어도 결혼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또 '그게 무슨 상관이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엉뚱한 루머가 만들어졌다고. 선우은숙은 "'유영재 빚 10억, 선우은숙이 갚아준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더라"라고 털어놨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이어 선우은숙은 "이래서 내가 '빚'이라는 단어만 생각하면 넌덜머리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실제는 그럼 한 2억 정도 갚아준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의 짓궂은 농담에도 선우은숙은 "내가 '동치미'에서 입 다물고 있는 이유가 있다. 빚도 없고, 그냥 열심히 산다. 여기 아나운서 월급 다 아시지 않냐. 뻔하잖나. 그래도 관리비는 자기가 낸다"고 설명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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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지만 2006년에 이혼했다. 최근 4살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