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는 6일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의 신년화두를 투명성 강화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투명성 기준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투명성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아 어수선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블록체인의 차별점을 어필하고 홀더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XPLA 팀은 지난 11월 30일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XPLA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XPLA 홀더들에 대한 핵심 정보 제공, 탈중앙화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정보의 균형성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
보고서는 연간, 분기별로 발간되며 해당 기간 동안의 변화와 계획을 리포트한다. 또한 정기적인 업데이트 외에도 실시간 보고서를 통해 총 발행 물량의 0.1% 이상 변동이 있을 경우에는 사전에, 0.005%의 물량 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14일 이내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발간된 분기 보고서에는 XPLA의 토큰 할당량과 각 할당처의 지갑주소, XPLA 토큰의 공급과 올해 락업 해제 일정이 담겼다. 앞으로 발간할 보고서에는 생태계의 주요 이슈인 파트너십, 기술적 변화, 거버넌스 관련 내용과 신규 서비스에 대한 내용 해당하는 시기의 주요 이슈를 자세하게 포함할 예정이다.
실시간 거래량을 확인할 수 있는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도 주요 가상자산 공시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제공하고 연동을 마쳤다. 이에 따라 모든 투자자 코인마켓캡을 통해 엑스플라의 실시간 거래량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외부의 전문 감사 업체와 계약, 회계 및 보안 감사 진행을 통해 예기치 못한 실책과 도덕적 해이를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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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LA는 참여형 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XPLA 코인을 노드에 스테이킹 하면, 투표를 통해 생태계 내 코인 물량을 이동하는 등 중요한 결정에 참여해 생태계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XPLA 홈페이지 내에 공시와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는 미들웨어인 익스플로러와 파인더를 제공해 참여자 뿐 아니라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온체인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생태계의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