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한국전력 등 공기업‧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차 회의에서 도출된 전력계통 핵심 현안과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송‧변전설비 건설이 지연됨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발전제약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계통 운영의 유연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여름‧겨울철 중심의 계통 운영계획 수립체계를 봄‧가을을 포함한 계절별 운영계획 수립체계로 전환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더불어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전력 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유관기관별(거래소‧한전‧에공단)로 발전량을 관측해 유선 연락 등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시스템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는 데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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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계통 운영의 획기적인 개선, 발전사업자의 계통 안정화 기여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유연하고 강건한 전력계통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전력계통 종합대책을 올해 상반기 내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