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레노버, 듀얼 OLED 탑재 '요가북 9i' 첫 선

별도 키보드 없이 노트북처럼 활용 가능...인텔 13세대 칩 탑재

홈&모바일입력 :2023/01/06 11:13    수정: 2023/01/06 13:47

레노버가 CES 2023에서 듀얼 OLED 화면을 장착한 컨버터블 PC '요가북 9i'를 공개했다.

요가북 9i는 13.3인치, 16:10 비율 OLED 터치스크린을 2개 탑재했고 인텔 13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LPDDR5X 16GB 메모리와 512GB/1TB SSD를 내장했다.

OLED 화면은 최대 밝기 400니트로 작동하며 DCI-P3 색공간을 100% 충족한다. 돌비비전 등 HDR 콘텐츠 재생도 지원한다.

요가북 9i. (사진=레노버)

화면 두 개를 펼쳐서 한 쪽에는 작업용 화면을, 한 쪽에는 스크린 키보드를 띄워 기존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하면 가로나 세로로 돌린 별도 모니터처럼 작동한다.

무게는 1.38kg, 두께는 접었을 때 15.95mm이며 USB-C 단자 3개로 충전과 모니터·저장장치 등 주변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오는 6월부터 전세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가격은 2천100달러(약 267만원)부터 시작한다.

리전 프로 7i. (사진=레노버)

리전 프로 7i는 16인치, 240Hz WQXGA(2560×1600) 디스플레이와 인텔 13세대 코어 HX/AMD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칩셋을 적용한 게임용 노트북이다.

프로세서와 방열판 사이에 액체 금속을 적용해 열 전도율을 높였고 작동 상황에 따라 성능과 전력 소모 등을 조절해 게임 성능을 최대한으로 뽑아내는 전용 AI 칩을 내장했다.

리전 프로 7i는 오는 3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며 가격은 2천달러(약 255만원)부터 시작한다.

씽크북 16p 4세대. (사진=레노버)

함께 공개된 씽크북 16p 4세대는 인텔 13세대 코어 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칩셋, 120Hz 미니LED 디스플레이를 탑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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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위 카메라 영역에는 자석과 포고핀으로 모듈형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다. 4K 카메라와 대형 센서를 탑재한 '매직베이 웹캠', LTE 통신 기능을 제공하는 '매직베이 LTE', 화상회의시 쓸 수 있는 조명인 '매직베이 라이트' 등 3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씽크북 16p 4세대는 오는 5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며 가격은 1천349달러(약 172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