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PC 온라인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 서비스를 오는 3월 31일 종료한다. 또한 후속작인 멀티플랫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에 맞춰 이용자 환불을 약속했다.
넥슨은 5일 유튜브를 통해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일정과 환불 정책, 향후 e스포츠 리그 운영 방안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카트라이더와 카트라이더: 디렉터 개발을 이끌고 있는 조재윤 디렉터가 자리했다.
넥슨은 오는 2월 1일부터 홈페이지에 환불페이지를 열고 카트라이더 이용자를 대상으로 환불을 진행한다. 최근 6개월간 카트라이더에 결제된 금액에 대해서는 전액 넥슨캐시로 환불하며 2022년 1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된 결제에 대해서는 부분 환불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기존 이용자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이전을 위한 '라이더 드림 프로젝트'도 공개됐다.
넥슨은 오는 1월 12일부터 라이더 드림 프로젝트 페이지를 개설한다. 여기서는 그간 카트라이더 플레이타임과 아이템을 레이서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된 레이서포인트는 3월부터 카트라이더 드림 상점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아이템과 굿즈로 교환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존 이용자에게 카트바디 1종, 캐릭터 1종, 스티커 3종으로 구성된 카트라이더 헌정 패키지가 제공되며 기존 플레이 이력을 스크린샷으로 남길 수 있는 스냅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카트라이더 배경음악을 언제든 들을 수 있도록 아카이브화 해 이용자 추억을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조재윤 디렉터는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그 준비를 보여드리겠다. 이용자 여러분이 18년간 카트라이더를 이용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에 이 세월과 추억에 비교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보다 그 추억과 이야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답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향후 이어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와 e스포츠 계획도 공개됐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확률형아이템과 캡슐 아이템, 부분유료화 정책을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배틀패스 개념인 레이싱패스 중심으로 이용자가 누구나 편히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e스포츠는 기존 카트라이더 프로리그를 계승하되 프로팀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한 글로벌 e스포츠로 발돋움 해 기존보다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
넥슨은 당장 올해부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e스포츠를 글로벌화 하기 위한 총상금 6억 규모로 총 4회의 대회를 진행한다.
오는 3월부터 프리시즌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8월부터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를 시작한다. 또한 연말인 11월 말부터 12월까지는 글로벌 페스티벌을 열고 전세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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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기업팀과 프로 선수의 안정적인 참가지원을 이끌어 장기적으로 프로 리그로 이끌겠다. 카트라이더 프로리그를 통해 기업팀과 프로 선수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카트라이더 리그에 참여하고 본인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단순히 참여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는게 아니라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