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안마의자·오디오 신제품 공개

퀀텀 로보 등 메디컬R&D 성과 담긴 헬스케어 안마의자 대거 선보여

홈&모바일입력 :2023/01/05 11:27    수정: 2023/01/16 14:40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담은 헬스케어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2017년부터 매년 CES에 참가해 올해가 7년째다. 안마의자 업계에서는 유일한 기록이다. 기존 안마의자를 넘어 다양한 홈 헬스케어가 가능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를 거듭하며 헬스케어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CES 2023 전경 (사진=바디프랜드)

올해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공개해 큰 주목을 받은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가 적용된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이 기술은 두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기존에 닿을 수 없던 코어 근육에 스트레칭과 이완을 제공하는 신개념 마사지 기술이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센트럴 홀’에 약 120평 규모로 마련된 바디프랜드 부스에서는 ▲퀀텀 로보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 ▲퀀텀 로보 O2 ▲퀀텀 로보 B&O ▲에덴 ▲다빈치 ▲더렉스 등 헬스케어 안마의자와 ▲팬텀 메디컬 케어 ▲메디컬 로보 등 의료기기 ▲W 4Way 하이파이 스피커 등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까지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 10종이 전시된다.

국내에서 최근 2년간 단일 제품만으로 누적매출 3천억원을 넘은 ‘팬텀 메디컬 케어’가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간판 제품으로 등장한다. 팬텀 메디컬 케어는 목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견인 의료기기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이 의료기기로 등록했다.

CES 2023 언베일드 (사진=바디프랜드)

처음 공개하는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Quantum Rovo Light Care)’는 이미 CES 혁신상을 수상한 퀀텀 안마의자에 로보 워킹 기술을 결합한 안마의자다. 마사지체어 헤드 부분에 라이트테라피 조명을 탑재해 두피 및 스킨케어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LED 기술을 적용한 라이트테라피 조명은 빛의 시각적 효과뿐만 아니라 생체에너지와 집중력를 높인다.

근적외선 LED는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가 더 많은 빛 에너지를 흡수하도록 하여 생체에너지를 증가시키고 개선함으로써 두피 및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인간중심조명 LED는 기존 조명 대비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량을 18% 더 억제해 낮 시간에 활용 시 각성 효과를 높여 집중력 강화에 기여한다. 집 안에서 헬스케어와 뷰티케어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 플랫폼이다.

180도에 근접하게 펼쳐지며 앉아서도 누워서도 자유롭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풀 플랫형 안마의자 ‘에덴’도 주목할 만하다. 안마의자의 뼈대 역할을 하는 프레임을 유연한 재질로 설계해 자유자재로 각도 변경이 가능하다. 마치 침대에 누워 마사지를 받는 듯한 효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변화된 각도에 따라 팔 안마부도 함께 움직이며 사용자가 편안히 마사지 받을 수 있도록 최적의 위치로 조정한다. 정교한 마사지가 가능한 XD Pro 안마 모듈을 통해 허리 집중, 골반 강화, 수면 마사지 등 누워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마사지뿐만 아니라 고품질 사운드를 통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바디프랜드가 개발한 ‘W 4웨이 하이파이 스피커’도 첫 선을 보인다. 자연 그대로의 소리를 충실히 재현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사각 형태에서 벗어나 원통형의 독특한 인클로저 형태로 디자인했다. 현장 부스 한 켠에 마련된 오디오 감상실에서 최상의 힐링 사운드와 함께 안마의자를 체험해볼 수 있다.

CES 2023 언베일드 (사진=바디프랜드)

이 밖에도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과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퀀텀 로보B&O, 의료용 산소발생기에 적용되는 최첨단 PSA(Pressure Swing Adsorption) 기술을 적용해 고농도 산소 공급 기능을 탑재한 퀀텀 로보 O2, 생체신호를 측정하여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다빈치’, 스포츠카 콘셉트 디자인을 담은 ‘더렉스’ 등 다양한 헬스케어 안마의자 신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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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5개년 간 1천 억원에 가까운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집중적으로 쌓아 온 차별화된 메디컬 헬스케어 기술력과 혁신적 엔지니어링이 집약된 로보 마사지 적용 제품의 라인업을 늘렸다”며 “두피부터 발바닥까지 전신 케어가 가능한 헬스케어 기능 강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사후적 질병 치료에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사전적 건강관리로의 전환을 통해 고객의 ‘건강 수명 10년 연장’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며 “이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여러 4차산업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혁신적인 건강관리 플랫폼을 제공하여 생체신호 진단 및 분석을 통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원격진료가 가능한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