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아이폰 디스플레이 최대 공급업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샘모바일은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분석을 인용해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14 디스플레이 점유율이 가장 높지만, 올해 말과 2024년까지 BOE의 점유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BOE는 가장 작은 아이폰14 모델용 디스플레이만 생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용 패널 주문의 70%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5 시리즈 기본 및 플러스 모델용 패널의 70%를 BOE가 공급하고, 나머지 30%는 애플이 삼성에 맡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또 BOE가 내년 아이폰용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패널 주문의 20~30%를 차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아이폰16 시리즈에서는 BOE가 애플의 최대 OLED 패널 공급업체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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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치궈의 예측대로 향후 몇 년안에 BOE가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가 된다면 향후 스마트폰용 소형 OLED 시장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주도권이 약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
아이폰15와 아이폰15플러스의 디스플레이를 놓고 BOE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수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