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규모로 정리해고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알려진 빅테크의 정리해고 중 최대 규모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1만7천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정리해고를 시작하면서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수다.
아마존은 작년 11월부터 기기 사업, 고용, 유통 등의 부문에서 정리해고를 시작했다. 당초 1만명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작년 9월 기준 아마존의 전체 직원수는 150만명 수준이다. 아마존은 작년 봄과 여름 비용 절감 목표를 세웠고, 아마존 일부 매장과 사업부를 폐쇄하기도 했다. 직원 해고 결정 전 채용 동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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