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전동화 전문기업 ABB E-모빌리티는 'CES 2023'에서 새로운 '테라 홈(Terra Home)' 충전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테라 홈'은 사용자가 사용할 전기 에너지원을 선택할 수 있는 차세대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다. 태양광과 같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 우선순위로 지정할 수 있다.
테라 홈은 전기차와 충전기 간 상호 인식으로 매끄러운 충전을 지원한다. 전용 앱을 통해 충전 상태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제품은 제조사에 클라우드로 연결되어 원격 펌웨어 업데이트를 유지한다.

외관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시인성을 높였다. 제품 자재와 개별 커버를 선택해 다양한 가구와 어울리게 배치할 수 있다.
테라 홈은 CES 2023 차량 기술·어드밴스 모빌리티 홀 ABB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제품은 올해 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충전 사업라인을 총괄하는 레온 반 데 파스 ABB E-모빌리티 수석 부사장은 "테라 홈은 사용자에게 온전한 선택권을 부여한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기 모빌리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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