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말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11월 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은 ‘12월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외환보유액은 4231억6천만 달러로 11월 대비 1.69%(70억6천만 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 외환회계팀장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영향에도 금융기간 외화예수금 및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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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은 87.4%(3천696억9천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 밖에 ▲예치금 6.9%(293억5천만 달러) ▲특별인출권(SDR) 3.5%(148억4천만 달러) ▲금 1.1%(47억9천만 달러) ▲IMF 포지션 1.1%(44억9천만 달러)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4천161억 달러)은 홍콩(4천232억 달러)에 이어 아홉번째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