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새해 포부…"전기비행기부터 달 탐사 우주복까지" [우주로 간다]

과학입력 :2023/01/03 08:57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일(현지시간) 유튜브 영상을 통해 2023년 진행할 주요 우주 임무들을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빌 넬슨 NASA 국장은 "우리는 미지의 우주에 대한 탐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행 테스트를 마치고 돌아온 스타라이너 우주선. NASA는 스타라이너 우주선으로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실어나를 계획이다. (사진=NASA/빌 잉걸스)

NASA는 2023년에도 아주 바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NASA는 새로운 달 탐사 시대를 맞아 첫 유인 발사체 ‘아르테미스 2’ 임무를 위한 우주 비행사 선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아르테미스 미션을 위한 우주복 시제품도 공개하게 된다.

그리고 NASA는 올해 보잉과 함께 준비한 국제우주정거장을 오가는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발사할 예정이다. 2020년 소행성 베누에 도착해 소행성의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했던 탐사선 ‘오리시스-렉스’가 올해 지구에 베누에서 가져온 암석과 토양 샘플을 가져다 줄 계획이다.

관련기사

NASA가 개발 중인 초음속 항공기 X-59 (사진=NASA 유튜브 캡쳐)

NASA는 우주 탐사 뿐 아니라 지구 내의 항공 여행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적인 X-59 초음속 항공기와 전기 항공기 ‘X-57’도 개발 중인데 그 동안의 개발 성과가 올해 모습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NASA는 올해 지구의 환경 변화를 알려 줄 정지궤도 환경위성 템포(TEMPO) 위성의 발사와 날씨, 토지, 물, 기후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새로운 지구 정보 센터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후 관련 프로젝트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