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위원장 "방송통신 미디어 비전 제시하겠다"

한상혁 위원장 2023년 신년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일 “방송통신 미디어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미래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날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기존 미디어와 OTT 등 신기술 신유형 미디어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미디어 법제를 마련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복잡한 방송광고 규제를 미디어 환경변화에 맞추어 완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규제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방송통신 미디어의 국민 불편도 줄여간다는 계획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

한 위원장은 “방송통신서비스 원스톱 전환과 같이 국민 생활 속의 불편사항을 찾아 하나하나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새해에는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분쟁을 보다 신속히 해결하도록 분쟁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온라인서비스 피해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해 늘어나는 분쟁과 이용자 피해로부터 국민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규모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신유형의 이용자 피해와 불공정한 행위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난방송과 미디어 복지 분야에서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개선하겠다”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아바타 수어 서비스와 같은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적 서비스를 확산해 누구나 차별 없이 미디어 복지 혜택을 누리는 따뜻한 디지털 동행 사회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미디어 융합시대에 부합하는 방송의 공적 책임을 재정립하고, 확대된 영향력에 걸맞게 포털뉴스 등 미디어 플랫폼의 신뢰성과 투명성도 강화하겠다”며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