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AI 버추얼 휴먼 기술로 움직이는 프리다 칼로 구현

게티이미지코리아와 프리다 칼로 사진전 전시 사업 계약 체결

컴퓨팅입력 :2023/01/02 10:02    수정: 2023/01/02 10:45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글로벌 최대 스톡 콘텐츠 전문기업 게티이미지코리아와 AI 버추얼 휴먼 기술을 활용한 프리다 칼로 사진전 전시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의 국보로 불리는 세계적인 예술가로 그녀의 오리지널 사진이 국내에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스트소프트는 프리다 칼로의 대표적인 사진과 그림을 움직이는 작품으로 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됐다. 이스트소프트는 마치 살아있는 듯한 프리다 칼로의 모습과 작품을 보여줌으로써 전시를 찾아온 관객에게 더 큰 영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 AI 버추얼 휴먼 기술로 구현한 프리다 칼로의 움직이는 사진.

이스트소프트의 AI 버추얼 휴먼 제작을 위한 AI 제너레이티드 비디오, 모션 리타겟팅 기술과 영상을 재구성하는 슈퍼 레졸루션 기술을 적용해 게티이미지코리아가 보유한 IP인 프리다 칼로의 디지털 사진 및 작품 이미지에 움직임을 구현했다.

앞으로 양사는 이를 활용한 전시 라이선스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AI 버추얼 휴먼’, ‘AI 안경 가상피팅 커머스’에 이어 AI 신사업으로 새롭게 제시한 'AI 이미지' 사업도 구체화하게 됐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사진전에서 선보일 전시작 제작에 돌입했으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2월부터 소개할 예정이다. 프리다 칼로 사진전은 오는 3월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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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마릴린 먼로', '빈센트 반 고흐', '알버트 아인슈타인' 등 게티이미지코리아가 공급하는 유명 인사의 사진이나 작품에 움직임을 구현하고 음성을 입혀 미디어 아트 등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특히 동일 포맷의 해외 전시회 진출을 위한 가능성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양사의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구축된 만큼 앞으로 거는 기대가 더 크다"라며 "그간 이스트소프트가 추진해 온 버추얼 휴먼 등 AI 신사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B2B뿐만 아니라 B2C 사업 영역까지 확장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