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올해 경영 목표로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자세로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2일 신 부회장은 2023년 계묘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작년에 이어 2023년을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고객에 보다 집중하고, 또 다시 고객에게서 답을 찾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부회장은 "우리 사업의 나침반이자 ‘본질’은 ‘고객’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면서 우리가 고객 경험 혁신과 고객 감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LG화학, 취약 계층에 방한용품·장학금 전달2022.12.26
- LG화학, '배터리 재활용' 재영텍에 240억원 지분 투자2022.12.21
- LG화학, GS EPS와 바이오매스 발전소 구축2022.12.20
- LG화학, 양극재에 힘준다…IRA 포석 소재 분야 강화2022.11.24
신 부회장은 올해 경영목표 6가지를 제시했다. ▲내부 효율성 개선 ▲운전자본과 현금흐름 개선 ▲고객 경험 혁신 실행력 강화 ▲3대 신성장 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 제고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지금까지 함께 극복한 위기와 이룩한 성과들이 성장의 자양분이 돼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긍정적이고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2023년에도 함께 노력한다면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는 지금이 우리에게는 성장과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