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포, 자체 모바일 AP 개발할 듯

홈&모바일입력 :2023/01/01 16:36    수정: 2023/01/02 08:23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개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오포는 수천 명 규모의 칩 개발 팀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4년 자체 프로세스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레노8 5G (사진=오포)

다른 팁스터는 오포의 자체 개발 AP가 올해 3분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은 대만 TSMC가 위탁할 전망이다. 4나노 공정을 활용한다는 예측도 있지만 구체적인 세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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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다. 대표 제품으로는 파인드와 레노 시리즈가 있다. 2021년 폴더블 스마트폰 '파인드 N'을 출시했다. 지금까지는 퀄컴 스냅드래곤 AP를 활용해왔다.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자체 AP를 보유한 업체는 많지 않다.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애플의 'A시리즈' ▲구글의 '텐서'가 있다. 화웨이는 자체 칩셋 '기린'을 개발했으나 미국의 제재 조치로 2020년 생산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