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가 60~7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방역 완화 조치가 국내 유입으로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6만5천139명, 해외유입 68명 등 총 6만5천20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수는 2899만6천347명(발생률 56.2%)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68명으로 대부분이 60세 이상에 집중돼 있었지만 10대 1명, 30대 1명, 40대 1명 등 젊은 층에서도 3일 연속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62명으로 전일대비 28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입원은 220명으로 전날보다 15명 감소했다.
최근 7일간 일평균 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 6만5천993명, 사망 60명, 재원 위중증 577명, 신규입원 988명으로 나타났다.
중환자 병상(중증환자전담 치료병상) 가동률은 38.4%, 일반병상(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24.2%로 집계됐다.
12월30일 0시 기준 연령별 접종률을 보면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60세 이상 28.1%, 18세 이상 11.6%, 12세 이상 11%로 나타났다.청소년(12~17세) 동절기 추가접종의 경우, 고위험군은 권고이고 그 외는 자율접종 대상이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중국의 방역 완화 따른 코로나19 유입 차단 대책을 밝혔다.
한 총리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화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며 “내년 2월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화 후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