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회사채를 6배 이상 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전의 회사채 발행 한도를 대폭 상향하는 한전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199명 중 찬성 166명, 반대 9명, 기권 24명으로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라 한전은 회사채 발행을 기존 2배에서 6배까지 대거 상향할 전망이다. 다만 개정안은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유지하는 '5년 일몰 조항'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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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전은 지난 8일 한전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부쳤으나 한 차례 부결된 바 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회사채 발행 한도를 5배로 확대하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