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덕분에 살았다"…100m 협곡서 추락해 생존한 커플

운전자 "300피트 아래 떨어져도 살아남았다"

생활입력 :2022/12/28 13:36

온라인이슈팀

미국에서 운전 중 100m 아래 협곡으로 떨어진 한 커플이 현대자동차 엘란트라N(국내 모델명은 아반떼N)의 안전성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연이 화제다.

27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클로에 필즈와 크리스티안 젤라다 커플은 이달 중순 현대차 엘란트라N를 타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를 여행하다가 교통 사고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엔젤레스 내셔널 국유림에서 전복 사고를 당한 현대자동차 엘란트라N(국내 모델명은 아반떼N. (사진=클로에 필즈 트위터 화면 캡처)

이들은 당시 LA 카운티에 있는 엔젤레스 내셔널 국유림을 지나다가 자갈 위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300피트(91m) 협곡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엘란트라N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박살 났지만 정작 이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사고 후 필즈는 자신의 SNS에 "현대 엘란트라N은 정말 훌륭하다. 300피트 아래 떨어졌는데도 나는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체코 출신의 아이스하키 선수 야르오미르 야그르도 SNS에 충돌 사고로 왼쪽 측면이 일그러진 기아 EV6 사진을 공개하며 "기아가 나를 구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행사 차량으로 지원된 제네시스 GV80를 운전하다가 전복 사고를 당했지만 목숨을 구했다. 당시 GV80은 중앙분리대와 나무를 잇달아 들이받았지만 내부는 충격보다 크게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재활 치료에 전념했고 올해 4월 마스터스로 투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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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체 안전 기술 외에도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에어백과 차급을 불문하고 적용하는 ADAS 등으로 글로벌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 철학으로 삼아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