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CES서 3D ToF 거리측정 카메라 기술 시연

디지털경제입력 :2022/12/28 14:38

미래컴퍼니는 다음달 'CES 2023'에 참여해 3D ToF(비행시간거리측정) 카메라 기술과 큐브아이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컴퍼니 CES 부스는 기술존과 체험존으로 나뉜다.

기술존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3D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해 'RGB-D 맵핑 기술'을 신규로 선보인다. 픽셀 단위마다 RGB 정보와 깊이(Depth) 정보를 맵핑함으로서 객체의 색 정보에 더불어 거리값까지 함께 측정하는 기술이다. 컴퓨터 비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인지기반 어플리케이션 수요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기술존에서 태양광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신규 큐브아이 라인업을 소개한다. 신규 3D ToF 카메라는 태양광 환경에서 간섭받지 않는다. 기존 보다 더 멀고 넓은 범위의 객체도 촬영이 가능하다. ToF(Time of Flight)는 영상을 촬영할 때 거리 정보를 함께 측정하는 기술을 말한다.

체험존에서는 3D ToF 카메라가 활용되는 일상적 환경을 보여준다. 안면인식, 빈피킹, 가상터치 등의 사례를 모았다. 이를 통해 스마트 리테일, 물류자동화, 산업용 로봇, 가상터치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무인 매장에서 3D ToF 카메라가 달린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의 얼굴을 인식하면 그간 저장된 고객 정보를 분석하여 맞춤형 와인 추천 목록이 제공된다. 여기서 원하는 와인을 선택하면 카메라를 탑재한 픽킹 로봇이 해당 와인의 위치를 감지하여 고객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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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TV, 모니터, 노트북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환경에서 가상터치 기술을 활용하여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차량내 네비게이션, 전화, 음악, 공조 기능 제어 등 다양한 기능들을 가상터치 컨트롤로 손쉽게 통합제어 할 수 있는 자동차 콕핏 솔루션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미래컴퍼니는 한층 향상된 3D ToF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각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며 "앞으로는 카메라간 센싱 데이터를 종합하고 원격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센싱모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