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제36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미래차, 바이오·친환경, 지능정보·소부장 분야의 49개사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특히, 이번 심의부터는 산업부-금감원간 업무협약에 따라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신라공업, 포스코플랜텍 등 사업재편 승인기업 후보로 13개사를 추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간 사업재편 승인기업수가 100개사를 넘어서며, 기업들의 꾸준한 사업재편 수요가 이어졌다.
은행권에서는 주로 미래차 분야(추천 기업의 60%) 기업을 추천했다. 매출 평균 2천131억원으로 매출과 재무안정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중에는 매출 20억 내외의 중소기업도 3개사가 포함됐다. 재무건전성 외에도 향후 높은 사업가치가 기대되는 기업에 대한 과감한 추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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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분야에는 ▲성우하이텍 ▲아이지아이에스 등 총 21개사가 진출했다. 또 친환경·바이오 분야에는 ▲포스코플랜텍 ▲스마트바이오탑 등 총 13개사가 진출할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은행권이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대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해 주고, 더 나아가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면 기업들이 자금압박 없이 사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고 그 과실은 산업계와 은행권이 함께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