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실시간 데이터 스토리지' 적용 사례가 늘 전망이다.
SAS는 내년 기업들이 기존 데이터 웨어하우스(DW)에서 벗어나 실시간으로 데이터 분석·대응이 가능한 스토리지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DW 방대한 데이터를 연결, 통합하는 디지털 저장 시스템이다. 기업은 이를 통해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 중대한 기업 결정도 데이터 기반해 할 수 있다. 이전 데이터까지 모두 저장한 단일 데이터 소스다. 그러나 DW는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즉각적 업무 효율과는 동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데이터 스토리지도 데이터를 보존하는 시스템이다. DW와 달리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수 있어 기업은 해당 데이터를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AS코리아 측은 "기업은 데이터가 이용 가능할 때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즉각성과,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는 사용 친화성을 선호할 것"이라며 "이런 이유로 실시간 데이터 스토리지 전환이 활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실시간 데이터 스토리지를 적용한 제조업체인 경우, 기계에서 스트리밍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갑작스러운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 유통업체는 전자상거래 트래픽을 모니터링해 실시간 추이 파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비용을 초래하는 실수를 방지하고 기회가 생겼을 때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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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SAS는 ▲로우코드 통한 인공지능(AI) 확산 ▲AI 편향 개선 ▲고객 데이터 전략 재정비 ▲금융기관의 ESG 강화 ▲e-스포츠와 블록체인 결합 ▲AI 제조 현장 역량 강화 ▲디지털 트윈 공급망 개선 ▲산업용 데이터 과학자 증가 ▲포용적 근무 환경 등을 중심으로 내년 데이터 분석 전망을 내놨다.
이승우 SAS코리아 대표는 "2023년에도 데이터 분석 활용이 더 많은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SAS는 앞으로도 AI 기반 분석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