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국 10개 시장 디지털 전환 교육 성료

교육 종료 후 약 한 달간 오픈채팅 활용·시장 방문 통해 후속 관리

인터넷입력 :2022/12/28 10:29

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의 7주간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수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은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 진행되는 사업이다. 올 초 카카오는 소상공인과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간 총 상생 기금 1천억원을 집행한다고 발표,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지난달 14일부터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교육을 선보였다. 교육은 이날까지 7주간 운영됐으며,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소속 디지털 튜터가 시장 내 상주하며 시장 상인들에게 온라인 고객 서비스와 스마트 채팅 활용 방법, 카카오톡 채널 교육 등을 진행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이번 오프라인 교육이 종료된 후 상인들이 그간 받은 디지털 전환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내년 1월20일까지 약 한 달간 후속 관리를 진행한다. 후속 관리는 시장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진행되며, 상인들이 오픈채팅방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디지털 튜터가 답변을 해주는 형태로 이뤄진다.

또 디지털 튜터들이 해당 기간 주 1회 시장 방문을 통해 시장 상인들을 직접 만나 디지털 마케팅을 스스로 하며 겪은 어려움이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후속 관리 외 상인들을 위해 지난 21~23일 ‘찾아가는 수료식’도 진행했다.

26~28일 우리동네 단골시장 우수상인 시상식 역시 선보였다. 우수상인은 톡채널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상인 중 톡채널 친구 수, 메시지 발송 수, 포스트 작성 수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전국 10개 시장에서 총 60명의 우수 상인을 선발해 상장과 상패 그리고 특별 부상을 지급했다.

이번 디지털 전환 교육 참여 대상 점포는 총 831개로, 이 중 513개 점포가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점포 모두 톡채널 설치 및 톡채널 기본 교육을 완료했다. 참여 점포들은 총 1만6천83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심나 카카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카카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