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물류 서비스 운영사 우아한청년들이 한국자산관리공사, 한양여자대학교, 한국푸드트럭협회와 겨울철 배달 라이더, 커넥터를 위한 합동 푸드트럭 나눔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역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여한 80여명의 라이더는 추위 속 따뜻한 음료와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음료와 음식은 한양여대 학생들과 한국푸드트럭협회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제공했다. 선착순으로 도착한 배달종사자 60명에게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기증한 화재현장용 투척용소화기가 지급되기도 했다.
행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국유지를 제공하고, 한양여대는 푸드트럭 운영인력과 음식 무료제공, 한국푸드트럭협회는 푸드트럭 차량 무상지원과 장소 협찬을 담당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나눔행사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유재산을 활용해 민·관·학이 공익사업을 펼치는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며 “앞으로도 유휴 국유재산을 적극 활용해 청년,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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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대상 푸드트럭 나눔 이벤트는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다음 이번 강남역에서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후 서울 서초구, 동작구, 영등포구와 경기 광명시 등 총 8곳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푸드트럭과 함께 이전에 제공했던 방한용품이 혹한기 속에 배달 일을 하는 라이더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