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내달 CES서 전동화·자율주행 기술 선봬

디지털경제입력 :2022/12/28 10:18    수정: 2022/12/28 10:20

EV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 2023 전시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동하는 모든 것'을 주제로 전시한다. 역동적인 춤과 함께 '이매진 에브리 무브(Imagine Every Move)' 테마가 HL만도 부스 전면을 채울 예정이다. HL만도는 플렉서블 무브 존, HL클레무브는 클레버 무브 존에서 각각 차별화된 미래 제품들을 선보인다. 아르거스, 소나투스 등 모빌리티 기업과 함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ㄷ (사진=HL만도)

HL만도, HL클레무브의 기술은 메인 영상에 담았다. 플렉서블 무브, 클레버 무브, 멀티 무브, 소프트웨어 등 기술의 발전과 가치를 역동적인 형상으로 표현한다. 자유로운 스트리트 댄스에서 HL만도, HL클레무브의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양사의 미래와 더불어 신기술은 전시장 디스플레이 존에서 각각 공개한다.

HL만도는 일렉트릭 코너 모듈을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꾸몄다. e-코너 모듈은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제품과 차량구동 모터를 통합한 기술이다. 소형, 중형, 대형차는 물론 크고 작은 배송 로봇부터 친환경 다목적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범용성이 넓다. 사륜 독립 제어가 가능해 평행·직각 주차, 제자리 유턴도 할 수 있다.

전시관에서 e-코너 모듈, EMB(Electro Mechanical Brake), SbW(Steer by Wire) 시스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HL만도의 스핀오프 기술이 또 하나의 재미를 더한다. e-cargo(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순찰 로봇, 주차 로봇 등 전동화 제품들은 다양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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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레벨2+'부터 '레벨4'까지 폭넓은 자율주행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 3D 안테나를 적용해 감지 거리를 2배 이상 향상시킨 고성능 레이다,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초고해상도 카메라, 차세대 중앙 집중화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DCU(Domain Control Unit)와 Zonal ECU(Zonal Electronic Control Unit) 등을 공개한다. HL클레무브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한 레벨4 오토셔틀 주행 영상은 1월 5일 CES 2023에서 최초 공개한다.

HL만도 부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 웨스트 홀에 위치한다. 모빌리티 사이버 보안 기업 아르거스, 차량용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 소나투스 등이 HL만도 부스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