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의 자회사 프롤레타리아트 스튜디오 직원들이 노조 결성에 나섰다고 게임인더스트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블리자드 내에서 미국통신노동자조합(CWS)에 노조 대표 선거를 신청한 스튜디오는 세 곳이다. 프롤레타리아트 스튜디오는 레이븐 스튜디오, 블리자드 알바니에 이어 세번째로 CWS에 가입한 노조가 됐다.
다만 회사는 노조를 인정할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노조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게임 개발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어 다양한 팀과 함께 사랑받는 게임 스튜디오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프롤레타리아트는 이 사명을 지키고 성공을 위해 스튜디오를 구축하기 위해 노조를 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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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유연한 연차휴가 정책과 원격근무 보장 ▲보상에 관한 개방적이고 투명한 의사소통 ▲초과근무의 의무화 금지 ▲다양성과 형평성의 가치 존중 등의 권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6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 발전을 위해 프롤레타리아트 스튜디오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