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의 자회사 프롤레타리아트 스튜디오 직원들이 노조 결성에 나섰다고 게임인더스트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블리자드 내에서 미국통신노동자조합(CWS)에 노조 대표 선거를 신청한 스튜디오는 세 곳이다. 프롤레타리아트 스튜디오는 레이븐 스튜디오, 블리자드 알바니에 이어 세번째로 CWS에 가입한 노조가 됐다.
다만 회사는 노조를 인정할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22/12/28/f01387129a6667e437f195c50a773868.png)
노조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게임 개발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어 다양한 팀과 함께 사랑받는 게임 스튜디오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프롤레타리아트는 이 사명을 지키고 성공을 위해 스튜디오를 구축하기 위해 노조를 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MS "블리자드 인수, 경쟁방해 아냐…시장에 이득"2022.12.26
- EU, MS에 '액티비전블리자드 게임 독점' 관련 질의2022.12.22
- '워크래프트'의 아버지 크리스 멧젠, 6년 만에 블리자드 복귀2022.12.19
- MS 산하 베데스다, 공식 노조 출범2022.12.06
노조는 ▲유연한 연차휴가 정책과 원격근무 보장 ▲보상에 관한 개방적이고 투명한 의사소통 ▲초과근무의 의무화 금지 ▲다양성과 형평성의 가치 존중 등의 권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6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 발전을 위해 프롤레타리아트 스튜디오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