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소득 과세 2025년으로 연기

국회 본회의서 소득세법 개정안 통과

가상자산으로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금 부과 시점을 2025년으로 2년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은 재석 271인 중 찬성 238인, 반대 10인, 기권 23인으로 가결됐다.

당초 가상자산으로 발생한 소득 중 250만원 초과분에 대해 20%의 소득세를 오는 2023년 1월1일부터 부과하도록 돼 있었다. 그러나 취득가액 산정 기준 등 과세를 위한 체계가 아직 미비해 과세 시점을 2년 더 유예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의사당(제공=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