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플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경제부 장관, 비르질-다니엘 포페스쿠 에너지부 장관과 한-루마니아 원전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이 장관은 한국이 2008년에 아시아 국가중 최초로 루마니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장관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원전 확대와 한국형 원전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청정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안보 강화를 골자로 하는 한국의 에너지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관련기사
- 한전·한수원, K-원전금융 지원 나서2022.12.23
-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 "원전 인식 개선하고 미래지향적 연구 활성화할 것“2022.12.22
- 신한울 1호기 준공…원전 강국 재도약 발판2022.12.14
- 한수원, 안전·전략경영단 직할 편제-원전 수출사업본부 신설2022.12.08
양국은 탄소중립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는 원전과 수력 발전 등 청정에너지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한편, 이 장관은 최근 양국 총리 회담 등 고위급 교류를 모멘텀으로 삼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15주년인 내년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 등을 개최해 양국간 실질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