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내 정책·민간금융기관과 해외원전 수출사업 공동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원전금융 팀코리아(Team Korea)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 한수원은 정책·민간금융기관에 해외 원전수출 사업 발굴 및 관련 금융조달에 필요한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민간금융기관은 원전수출 사업에 대한 금융조달 참여 및 지원을 통해 향후 해외원전수출 사업 추진과 금융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8월 출범한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수출전략의 후속조치로, 원전수출 금융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민간금융간 협력체계 구축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한전KPS, 191억 규모 필리핀 복합발전소 사업 수주2022.12.22
- 한전, 21일 예정 내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잠정 연기2022.12.20
- 한전법·반도체법 국회 산중위 통과2022.12.16
- 정부, 부결된 한전법 연내 재추진…"임시회기 중 조속히 발의"2022.12.09
이번 원전금융 팀코리아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책·민간금융기관이 원전금융에 적극 참여하게 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고 한전, 한수원의 해외 원전수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 한수원은 앞으로 정책·민간금융기관 대상 원전금융 세미나 개최, 실무자간 핫라인 개설 등을 통해 원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K-원전수출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