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크리스마스와 함께 한 해의 마무리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주말과 겹쳐 쉬는날이 길지 않지만 각 게임사는 신작을 출시하거나, 기존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홀로, 연인 및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다양한 게임 이용자를 위한 PC게임 3종을 추천한다.
우선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솔로들을 위해 칼리스토프로토콜을 추천한다. 무리지어 오는 괴물을 물리치며 아드레날린을 느낄수 있다.
칼리스토프로토콜은 크래프톤의 북미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가 제작한 PC 콘솔 신작이다. 해당 스튜디오는 데드스페이스를 만들고 콜오브듀티 시리즈 등을 제작한 글렌 스코필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게임은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를 배경으로 한 SF 생존 액션 공포 장르다. 이용자는 주인공 제이콥 리로 분해 정체불명의 질병이 퍼져 모든 이가 괴물로 변한 블랙 아이언 교도소에서 탈출해야 한다.
칼리스토프로토콜의 액션은 묵직하다. 샷건과 근접무기 등으로 괴물을 공격할 때, 카메라 무빙과 강렬한 소리가 인상적이다. 신체 훼손 장면의 경우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암울하고 절망적인 게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연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게임으로는 잇테익스투를 추천한다.
잇테익크투는 이혼을 앞둔 부부인 코디와 메이가 마법에 걸려 갑작스레 인형으로 변해버린 상황에서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협동 전용 플랫폼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슈팅, 액션, 레이싱, 퍼즐 등 장르와 메카닉을 넘나드는 스테이지 등 풍성하고 탄탄한 콘텐츠로 많은 호평을 얻었다.
탄탄한 스토리도 매력적이다. 이 게임은 이혼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위트있는 유머를 곳곳에 배치했다. 이러한 부분을 인정받아 지난해 더게임어워즈(TGA)가 뽑은 최고의 게임(GOTY)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면, 따스함이 묻어나는 힐링게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넥슨의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더다이버는 아름다운 바닷 속 풍경을 감상하며 '물멍'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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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더다이버는 블루홀을 탐사하며 해양 생물을 포획하는 어드벤처와 포획한 해양 생물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 장르가 결합된 게임이다. 포획한 해양 생물로 자금을 충당하는 샵 매니지먼트와 게임오버 시 포획 또는 습득한 재료들이 사라지는 로그라이크적 요소가 더해져 게임의 완급 조절 및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 데이브는 아침과 낮에 해저를 탐험하는데, 처음에는 수심 50m 미만의 얕은 바다에서 작은 물고기를 잡으며 돈을 모아야 한다. 아침과 낮 시간에 걸친 탐험과 사냥이 끝나면, 초밥집을 운영하는 밤의 시간이 찾아온다. 블루홀에서 포획한 물고기와 재료는 초밥집에서 판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