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내정

"관 출신 농협지주 회장과 의사소통 최적임자"

금융입력 :2022/12/23 10:08

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을 추천했다. 이석용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시지부장, 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장과 인사전략팀장 등을 거쳤다.

농협금융 측은 "차기 농협금융지주회장이 외부의 정통 경제관료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선임된 만큼, 법인 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시너지 창출에 있어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석용 신임 농협은행장 내정자.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을 추천했다. 윤해진 내정자는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시지부장 및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을 추천했다. 서옥원 내정자는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심사본부장 및 기업금융 등으로 일했다.

NH벤처투자 대표이사에는 김현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를 추천했다. 김현진 내정자는 약 20년간 ICT, 반도체, 소재부품, 바이오, 해외투자 등 다양한 투자 활동을 이어온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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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한편, 올해 12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백 사외이사는 연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