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 CES에 반려동물 생체 데이터 디바이스 출품

딥러닝 기술로 정확도 높여…앱으로 각종 반려동물 상태 확인

홈&모바일입력 :2022/12/22 21:36

반려동물 데이터 스타트업 '펌킨컴퍼니'(이하 펌킨)는 내년 1월 CES 2023에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수집하는 '펌킨 디바이스'를 출품한다고 22일 밝혔다.

펌킨 디바이스는 반려동물의 심박수, 호흡수, 활동량 등의 생체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펫 디바이스다. 생체 데이터를 활용해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위치와 생활 습관을 분석한다. 운동량, 식사·배변 패턴, 기침, 구토 등 정보도 알 수 있다.

펌킨 디바이스 (사진=펌킨)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조성호 카이스트 교수와 연구진들이 딥 러닝 기술을 통해 데이터 정확도를 높였다. 반려동물의 질병 신호나 행동학적 문제를 조기에 탐지하게 될 전망이다.

수집한 데이터는 모바일 앱을 통해 보호자에게 전달한다. 보호자는 어디에서나 반려동물의 실시간 정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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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은 펫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반려인의 의사소통 수요를 충족하고 동물의 질병 상황을 예측하는 의료기기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디바이스는 반려동물이 사용하던 목걸이에 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펌킨은 4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민간투자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고 6월 GC(녹십자홀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