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SG 소셜벤처 동행 성과 공유

환경·안전·사회 소셜벤처대상 기술 멘토링·경영 컨설팅 지원

방송/통신입력 :2022/12/22 10:52

KT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벤처를 대상으로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성장을 지원하는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의 최종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해 총 6개 기업에 조건 없이 사업지원금 6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해당 기업이 보유한 기술, 서비스를 고도화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기술경영 컨설팅 제공한다.

올해 최종성과공유회는 지난 21일 진행됐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 우수 기업으로 선발된 언어발전소, 딥비전스에는 우수상 시상, 추가 사업 실현 자금을 상금으로 수여했다.

최종성과공유회에서는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 형식으로 6개 기업이 지난 1년여간의 사업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참여한 외부 투자기관 심사역들은 각 기업들의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잠재적 투자 기회로도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올해 사업에는 KT의 ESG 경영 방향과 더 긴밀하게 연계해 ▲에너지 및 환경 사업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 포용 사업 ▲산업안전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소셜벤처기업을 선발했다.

특히 KT는 선발된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KT 관련부서를 연결해 기술과 사업적으로 지원·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뇌손상 환자들이 온라인에서 손쉽게 언어 재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언어발전소'는 KT의 온라인 라이브 교육플랫폼 '크루디'와 협력해 코로나19 동안 마스크 사용으로 인해 언어 및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사회성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윤슬기 언어발전소 대표는 "앞으로도 KT와의 협업을 통해 언어재활의 고객 접근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언어재활사들을 지속 양성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내년에는 최근 KT가 22개 기관들과 공동 선언한 디지털 시민 원팀과도 연계해 디지털 부작용을 해소할 노하우와 역량을 가진 벤처들도 함께 지원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